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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사례 - ’중1 딸‘ 덮친 교통사고 ’악몽의 1년‘ - 어린이보험추천

어린이보험사례 - ’중1 딸‘ 덮친 교통사고 ’악몽의 1년‘ - 어린이보험추천


이지숙씨(38)는 지난 1년의 세월이 어떻게 흘렀는지 알 수 없다. 한마디로 악몽이었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나라에 살고 있다지만 자신의 가정이 희생양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엄마 배고파"

1년전 여중생인 딸은 여느 때처럼 눈망울을 땡글땡글 굴리며 집안에 들어섰다. 가방은 거실에 내팽개치다시피 하고 곧장 식탁으로 뛰어 들어갔다. 냉장고를 열고 빵 쪼가리를 입에 구겨 넣는 모습은 영락 한창 커가는 성장기 소녀였다.

딸은 오순도순 저녁을 먹고 쉴 틈도 없이 학원에 가야했다. 김치찌개에 대충 식사를 마친 딸 은주는 "다녀오겠습니다"란 인사와 함께 집을 나갔다. 그런데 잠시 후, 누군가가 다급히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큰 일 났어요. 은주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근처에 사는 상가 주인이었다. 그 말에 신발을 제대로 신을 틈도 없이 황급히 집을 나섰다. 사고지점은 집 앞 횡단보도였다. 도로 변에선 이미 119가 와서 딸아이를 싣고 있었다. 딸은 피투성이였다. '제발 목숨만은...' 기도가 절로 나왔다.

그러나 그것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병원에 옮기고 보니 상태는 더 심각했다. 응급실 그리고 의사들의 다급한 목소리...

그렇게 시작된 병원 생활이 1년이 지났다. 눈물의 세월이었다. 은주는 아직도 정신이 없다. 말을 제대로 못하고, 먹지도 못했다. 아랫도리가 마비되어 거동도 못한다. 목숨만 붙어있지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다.

지숙씨의 딸을 그렇게 만든 운전자는 승용차였다. 차는 신호위반을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딸을 그대로 치었다. 운전자는 "고의가 없었다"고 빌며 사죄하고 있다. 그러나 한순간 판단착오로 인해 딸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교통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려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수속과 병원 치료는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처리해줬다. 지숙씨가 든 보험은 '무배당신한아이사랑보험Ⅱ'. 월 18,500원짜리 보험료였고, 70여만 원 정도 불입했다.

지숙씨가 받은 보험금은 1억 5백여만 원. 만약 보험금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딸이 아픈 상태에서 그 물음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지숙씨는 보험에 가입한 덕에 병원비 걱정은 안했다. 어쨌거나 보험이 지숙씨의 마음을 위로 한 것은 사실이다.